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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연동 맛집] 10년 유목생활을 끝내준 김유순 대구뽈찜

부산 토박이 남자친구가 추천하는 부산 맛집 시리즈, 4탄이다.이번 주자는 뽈찜이다.김유순대구뽈찜전문점 별관부산 남구 진남로 15 나는 대구뽈찜을 참 좋아한다. 그 대구의 쫄깃한 육질과 촉촉함은 단연 대구뽈찜을 매 시즌 생각나게 하는 매력이다.대학교 다닐 때도 학교 앞에 기가막힌 뽈찜집이 있었다. 없어지고 난 약 10년 동안 뽈찜 유목민이었다.그런데 역시나 맛집의 고향 부산. 이곳에는 뽈찜조차도 대 맛집이 있었던 것이다.김유순 대구뽈찜전문점이다.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골목에 위치해있는데, 별관까지 있다. (덕분에 회전율이 좋다. 대기 인원에 비해서는 빨리 빠진다)입구에서 대기표를 받았다.이 집의 대기표는 화투패다. 화투패를 들고 커피 한잔 하고 오니 내 차례다. 다만, 일부러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도 대기..

[서울/세곡 맛집] 세곡초장, 철마다 생각나는 자연산 막회 노포

26.06.28, 26.08.23노포 자연산 막회집을 찾는다면 여기를 가야 한다.특히 정확한 취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골라주는 맛있는 회가 먹고 싶다면 더더욱.세곡동 사거리에 있다. 서울공항 근처에 있는 덕에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서울에서 잘 느끼기 힘든 여유로움조차 느낄 수 있다. 세곡초장 서울 강남구 밤고개로34길 4 첫 방문은 해 질 무렵이었다. 간판에 불이 들어오고, 야외 테이블에 사람들이 하나둘 앉기 시작한다. 파란 플라스틱 의자가 놓인 풍경이 노포의 정석이다.접시에 손수 적은 메뉴까지, 감성까지 만점이다.자리에 앉으면 회를 고를 필요가 없다. 그때그때 맛있는 회로 3종을 내어주신다.뭘 먹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없다. 그냥 맛있는 회를 먹고 싶다는 마음만 가져가면 된다.접시 가득 ..

[부산/전포 맛집] 갱상도식돼지찌개 전포직영점, 간받이수육

부산 토박이 남자친구가 추천하는 부산 맛집 시리즈 3편! 🍲긴말않고 시작하는 오늘의 맛집은! 갱상도식돼지찌개 전포직영점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134부전역 근처, 노란 간판이 눈에 띄는 집이다. 돼지찌개·석쇠구이 전문점이라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따로 있다.다 맛있어 보이긴했지만, 추천받은 메뉴는! 간받이수육(2인 50,000원)이었다. 이름부터 낯설었다. 간에 붙어있는 특수부위라고 한다.가격을 보고 잠깐 망설였다. 수육치고는 좀 있네 싶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먹고 나니 그 생각이 싹 사라졌다.)벽에 붙은 ‘간받이수육 맛있게 먹는 방법’이 인상적이었다. 빨간 양념장에 방아와 생강을 섞고, 배추 위에 쪽파와 양념장 듬뿍 찍은 고기를 올려 직행하란다.가게가 알려주는 대로 먹는 게 예의다.(방아향이 낯선 사람..

[부산/ 부전시장 맛집]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부전떡갈비’

나만 알고싶은 내 사랑 부산 맛집들…부산은 정말이지 갈때마다 맛에 놀라고, 인심에 놀란다. 그래서 시리즈로 하나씩 꺼내볼까한다. 이름하여 ‘부산 토박이 남자친구가 추천하는 부산맛집 시리즈!’우 너무 거창하네🫪고민하다가 꺼내보는 첫 주자는 뚜둥 ‘부전 떡갈비’🍖https://naver.me/5nejH4DR 네이버지도부전떡갈비map.naver.com10:00-18:00 영업하지만,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하는, 그야말로 맛집의 근본같은 곳이다.전부 포장을 해가는 곳인데도 만드는 속도가 못따라가서 항상 웨이팅이 있다고하니 어느정도 시간의 여유는 두고 방문하는게 좋겠다.다른 친구들은 못먹어봤지만 떡갈비만큼은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보기힘든 가격에 퀄리티다. 한돈 떡갈비에 바로앞에서 익혀주니 맛은 언급하기가..

[부산/서면 맛집] 롯데백화점 지하 용호동할매팥빙수, 옛날 팥빙수의 정석

26.07.19, 26.08.03부산 토박이 남자친구가 추천하는 부산 맛집 시리즈, 2편이다.1편 부전떡갈비에 이어 이번 주자는 빙수다. 그것도 옛날 팥빙수. 용호동할매팥빙수 부산 부산진구 가야대로 772 눈꽃빙수니 망고빙수니, 요즘 빙수는 화려하다. 사진도 잘 나온다. 그런데 가끔은 오리지널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팥이 주인공인, 그 팥빙수 말이다.용호동할매팥빙수. 부산 용호동에서 팥빙수로 이름난 노포라고 한다. 부산 사람들 사이에서는 줄 서서 먹는 집으로 통한다고,그런 집이 서면에 있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에 들어왔다. 덕분에 용호동까지 가지 않고 서울에서는 찾기도 힘든 오리지널 팥빙수를 즐겼다.나는 오리지널인 옛날 팥빙수를 주문했다.사과잼이 올라가 있는 것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팥빙수에 사과..

오늘은 또 무슨일이 생길까!

https://youtu.be/hfkt6oaBZmM?si=QdTF7WzYAVsP893o오늘은 또 무슨일이 생~길까! 오늘은 또 무슨일이 생~길까!이 노래는 내가 힘이 안날 때, 뭔가 모르게 가라앉을 때, 듣는 노래다. (놀랍게도 닥터아라리는 내용도 모름 ㅎㅎ)이 노래를 듣다보면 괜시리 내 삶에 색이 입혀지는 것같고, 내일이 기대되는 마법에 걸린다. 요즘 하루하루가 쳇바퀴같다는 생각에 빠지면서, 안그래도 바래가고 있던 내 일상이 무채색이 되어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안해야할 이유, 바꾸지 말아야할 이유 등 그냥 가만-히 있고 싶어지고 내일도 그냥 별일없이 끝났으면 같은 듣기만 해도 힘빠지는 생각들만 하며 살았다. 부정적인 안돼 인간이 되어가고있었던거다. (남자친구랑 전화하는 와중에 내일이 너무너무..

[광진구/ 중곡 맛집] 여름, 등산이후엔 호화반점

26.09.05언제 그렇게 더웠나 싶을 정도로 갑자기 상쾌해진 날씨에 간만에 등산해보자! 하고 친구와 나선 등산.우린 대문자 P인 반면에, 아이디어가 샘솟으면 그 누구보다 기가막힌 일정을 만든다. 그 일정의 피날레가 바로 이곳, 호화반점이었다. 호화반점 서울 광진구 용마산로22길 13 아차산에서 시작해서 용마산을 넘고, 내려와서 중국집을 가자!음? 등산 후 백숙, 전, 삼겹살 등등 많은 음식을 들어봤지만, 이사한 후도 아니고 중국집이라니? 의아한 맘을 가지는 찰나 그런 마음을 알아챈듯 말해줬다.”거기에 냉짬뽕이 있어! 여름엔 여기야“내 첫 냉짬뽕 🍜도착한 호화반점 앞에는 역시나 대문짝만하게 냉짬뽕위치는 대원외고 앞이고, 메뉴판에서부터 세월이 느껴졌다.그나저나 동네 중국집에서 빠쓰는 처음본다. 그리고..

[송파구/ 잠실 맛집] 수가성

잠실에서 근무하는 동료에게 추천받은 직장인 맛집!이 집이 정말 특별한 이유는 특이하게도 주말은 운영하지 않는 ONLY 주중에만 운영하는 음식점이라는 것.하지만 주중 저녁 조차도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음식점이니, 주중에 잠실을 간다면 이 곳을 꼭 가야한다! 수가성순두부전문점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93-19 그렇다고 주중에만 열고 추천받았다고해서 추천하는건 당연히 아니다!이번에 내가 먹은 것은 매운돼지 갈비찜, 소곱창 순두부, 포두부 보쌈이었다.매운 돼지 갈비찜은 얼얼하게 매운 장조림(?)느낌의 묘한 중독성을 뽐내고, 곱창 순두부는 곱창 듬뿍 넣어주는 얼큰한 짱맛 순두부였다.🫶🏻결론적으로 모두 맛있었지만 만약 나에게 한가지만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단연 포두부 보쌈을 추천할 것이다. (하지만 저녁에 술과 먹는..

[송파구/ 거여 맛집] 어쭈구리

나만 알고 싶지만 이제 세상에 내놓을 때가 된 🌟거여동 비밀의 맛집 🌟 한번 가고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잠시 떠났던 블로그를 다시 키게한 재방문 스팟이랍니다~안 먹어본 메뉴도 맛있을 것 같지만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는 아래 4메뉴가 있습니다.거여동 혹은 송파구 들를일 있으시다면 꼭 가셔서 한점 해보세요~돼지갈비무뼈닭발껍데기얼큰칼국수 ☄☄️☄️️보이는 것보다 맛있음 주의☄️☄️☄️ 제가 원래 퍽퍽 튀기는 돼지껍데기 소리도 무섭고 구워놓으면 한점 먹으면거 그냥 쫀득한 음식이구나 했던 사람인데 여기 돼지껍데기는 쫀득함은 말할 것도 없고 소리도 안나고 뭔가 양념이 돼있어요 대꿀맛.. 닭발은 또 너무 맵지도 않고 달지도 않은데 너무 마르지도 않고 너무 촉촉하지도 않은 그런 완벽한 닭발입니다,,(계..

[Myanmar]미얀마 1-2일차: 인천>방콕>양곤

미얀마가 제가 갔을 때와 상당히 많이 바뀌어가는거 같더라구요언제나 변화는 좋은듯 아쉬움을 남겨요. 새로운 소식 2가지!1. 이제 유명한 파고다들은 오르지 못한대요... :사실 바간의 매력중의 한개는 수많은 파고다 들에 올라가 보는건데 말이에요 아슬아슬하지만 그 사이에서 많은 파고다들을 보는 느낌은 경이롭다 못해 신비로우니까요 ㅠ 제가 갔을 때도 지진이 난 직후라 유명한 큰 파고다들은 올라가지 못하는 곳도 있었지만 유명한 일출팟들은 올라갈 수 있었는데 어떤 관광객 분께서 파고다에서 낙사하셔서 보수도 할겸 해서 파고다들을 잠정적 폐쇄했다는 소식이에요.. 제발 영원한 폐쇄가 아니기만을 바라는 마음이에요 ㅠ(하지만 아직 유명하지 않은 이름이 붙여지지 않은 작은 파고다들은 열려 있는 곳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