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맛집] 닭갈비 먹으러 춘천가기! '춘천 낙원동 숯불닭갈비'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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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엄청나게 부르주아스러운 날이었어요!
제 생일이어서 간만에 가족들끼리 나들이 나가자! 라는 말이 나오고 가평쪽으로 드라이브를 나갔던게 시작이었어요😆😆

요 근래에 날씨도 계속 습하고 꾸물꾸물했는데 이 날은 또 어떻게 알았는지 해도 쨍쨍 간만에 파랗고 높은 하늘이더라구요🤩 그래서 가평으로 가면서 경치도 구경하고 호명산을 지나면서 아름다운 나무들과 예쁜 카페들에 놀라던차에!! 갑자기 해물 닭갈비인가 그런 집들이 마구 모여있는 곳을 봤어요ㅋㅋ 그순간 몇년동안이나 닭갈비의 'ㄷ'도 구경 못했다는걸 깨닫고 닭갈비가 미친듯이 먹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날은. 저의. 생일이었죠.
바로 차를 춘천으로 돌렸습니다. 도로도 알아줬는지 토요일에 밀릴법한 길이 뻥뚫려있었어요 (감동...하늘이 도운 닭갈비....)
바로...'닭갈비 먹으러 춘천가기' 였어요 ㅋㅋ 마치 우동먹으러 일본 가는 격의 부르주아 스러운 일정!이었답니당ㅋㅋ


그리고 친구가 수요미식회 나와서 갔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저를 놀렸던 숯불 닭갈비를 먹기로 했어요. 그리고 낙원동에 도착하니 세상에 공기가 그냥 닭갈비 향기가...!🍗💕 그런데 도착했더니.....

40분 대기라는거에요...배고픈데!!😱
그러던 중 우리가족의 눈에 띈 '낙원동 숯불 닭갈비'! 일단 훨씬 현대적이고 깔끔한 외관이 발을 이끌었고 냄새도 한몫했죠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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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을 말씀드렸으니 하는 말이지만 요즘 맛집이나 음식점 가면 테이블끼리 너무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간만에 같이 모여 앉아서 얘기하려고 해도 말이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낙원동 닭갈비집은 테이블 사이가 널찍널찍해서 좋았어요!(아빠 심쿵포인트 였다죵 ㅎㅎ)

여튼 이렇게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들어갔더니 소고기빼고는 다 국산이었구요 숯불 닭갈비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 숯불 메뉴들도 있어서 다음에 갈 때는 다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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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숯불닭갈비는 처음이었는데요!
이때까진 일반 닭갈비만 먹어봤었거든요. 그렇게 기대하며 시킨 숯불 닭갈비 4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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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기를 쌓아서 주시구요
저희는 이 때부터 정신없이 구워먹었습니당🤤
아 1인당 한개씩 나오는 부추랑 양파랑 간장 같은거에 담궈주는 파절이같은거!(이름 모르겠어요ㅠ)는 또 왜 그리 맛있던지요 ㅠ ​(물김치는 제 입장에선 좀 시원했으면 했는데 달아서 조금 별로였어요 뭐 그래도 다른 맛있는 것들이 널렸으니까요! 다행히 김치는 맛있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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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다 신나서 이때부터 분업 시작했어요 전 안타게 굽고 아빤 탄거 떼내고 아 아직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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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어 보이죠ㅠ 야들야들하고 매운 맛은 있지만 닭의 기름과 섞여서 매운맛은 금방 잊혀지고 단맛(?)이 올라온달까요....😍 결론은 우리가족 취향저격하는 숯불 닭갈비 맛집이었다는거에요!👍🏻

이렇게 먹고도 2인분 추가에 물냉면 비빔냉면까지 시켜먹고 배를 탕탕 두들겼어요 ㅎㅎ 맛있었고 배도 엄청 고팠었나봐요 ㅎㅎ
그렇게 밥도 다 먹고 고기를 먹은 이후에 우리가족의 필수 음료 코카콜라를 시켰는데! 잔도 냉장고 안에 넣어놨던 차가운 컵과 함께 주시더라구요(아빠의 심쿵포인트2💘🤗)

이렇게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불러서 춘천 명동 거리를 걸었는데 세상에 엄청 번화가더라구요. 그리고 예쁜 하늘도 감탄을 자아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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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완벽하고 행복한 하루였어요! 서울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고 맛도 볼 것도 많은 춘천이더라구요! 서울 근교 맛집 찾고 계시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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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에 차를 올리기 거의 직전에 빛이 한개도 없는 도로가 있었는데 역시 빛이없고 하늘도 맑으니 북두칠성부터 온갖 별들이 저희 위로 쏟아지고 있었어요. 기억에 길이길이 남을 울 가족과 함께했던 생일이 될거같은 날이었습니당👍🏻
(⭐️은 사람을 감성적으로 만드는 재주가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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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닭갈비 너무 야들야들하니 맛있습니당 추천해요!

닭갈비 안태우고 굽는 방법
: 일단 자주 뒤집어 주시구요! 어느정도 익었을 때 한입에 들어갈 만한 크기로 잘라서 슬슬 뒤집으면서 구우시면 덩어리로 구우실 때보다 덜 타게 구우실수있어요!
그리고 숯이 고기와 닿고 있지않은지도 확인해보세용